문래에 가면 늘 반겨주던 녀석
갈때 마다 꼭 어루 만져 주던 녀석
어느날 갑짜기 보이지 않는다
.
궁금해서 물어 보았더니
한 여름날 시골 농장으로 보냈다구
.
아하~ 직감적으로
몸보신 용으로 생을 마감 했을런지도
유난히 무더웠던 그 여름날에
.
순둥이 녀석과의 인연은
그렇게 허무하게 끝나 버렸다
ㅠ
ㅠ
ㅠ
.
.
..
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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