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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래동 연가

문래동 연가 # 479

by 흔적1 2016. 12. 12.







나를 위해서 아껴두었던

장어를 기꺼히 꺼내 오시는 사장님

작업장에서 즉석 구이 한점에

주거니 받거니 한잔술에

문래의 밤도 깊어만 가고


그의

문래의 섹스폰 戀歌는

오늘따라 왜 이리도 구슬픈지


그는 문래에서 제일 멋쟁이고

예술을 아는 섹스폰

뮤지션이기도 하다


그래서

오늘도 흔적이 문래의 戀歌는

계속되고 있는지도


이런 정때문이

아닐런지도

.

.

..

2016.12.10  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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