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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래동 연가

문래동 연가 # 497

by 흔적1 2017. 1. 2.







2017년 1.1일 새해 벽두부터

문래를 첫 출사지로

찾다


모든 가게는 휴일이였고

문래 거리는 썰렁함

그 자체였다


전날 비가 내려서인지

누군가 빈 의자에

우산만 달랑 남기고 간게

더욱

을씨년스럽기만 하다


불경기인 문래도 금년엔

밤낮으로 쉼없이

돌아 갔으면 하는

바램이다

.

.

..

2017.01.01 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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