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에는 갈매기들도 쉼을 하는데
이곳 자갈치 시장 앞 바다엔
자정이 가까워 오는데도
갈매기들의 먹이 사냥이 한창이다
첨으로 보는 이색적인 광경이다
밤 10시에 어판장 수산물
경매가 시작되면 갈매기들이 하나 둘
날아 오기 시작한다
상품 가치가 없는 아주 작은 생선과
내장들은 바다에 버리기때문에
그걸 먹으려고 매일 시간 맞춰
온다고 한다
경매가 끝나는 자정 무렵이면
절정을 이룬다
낙찰 받은 생선들 작업 끝나는 새벽까지
갈매기들의 춤사위는
계속된다
부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