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도의 마지막
할머니
형도의 하나뿐이였던
교회마져 떠나버린
녹슬은 흔적만이
.
.
,,
주인이 떠나버린 대문앞에 멈춰버린 시계들이 ~~~~~~~~~~~재계발이란 이름으로 형도엔 모두 떠나버리고 할머니와 주인 잃은 고양이가 있을뿐이였다. 사람이 반가웠던지 연신 미소를 머금던 할머니의 모습이 잊혀지지 않는다. 몇십년을 정주고 삶에 터전인 형도를 떠날수가 없다고 한다. 자식들을 따라가지 않고 홀로 버티고 있는 할머니의 고집에 우리들께 뭔가 시사하는것이 있을꺼라고~~~~~~~`뭔가가~~~~~~~~~~~~~ 그냥 슬픈 날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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