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 덕을 가끔 볼때가 있다
국내서건 외국에서건
녹초가된 몸을 추수릴려고
오사카 단골 이자카야 술집에서
한잔중에 옆 좌석 손님이
사진 한장 찍어 달라는
프로포즈를 받고 쾌히 찍어 줬다
원화로 3만원쯤 하는 술값을
대신 지불 해준다
사진은 메일로
꼭 보내달라고 하면서
일본 사람들은 어릴때 부터
Dutch Pay가 몸에 익숙한 사람들이다
나 또한 일본에서 살땐
그랬으니까
이런일은 종종 어렵지 않게 있다
공짜 술을 마신날 ㅎㅎㅎ
오사카 회색 도시인
야마모토 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