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풍에 진눈깨비가 몹씨 불던 오후... 폭풍 전야와 같던 새까만 먹구름이 일출봉을 단숨에 삼킬듯
怒濤와 함께 밀려 왔다 밀려 가기를 수없이 반복하는 궂은 날씨였다. 하늘이 잠깐 열리는 순간 행운의 무지개가
일출봉을 감싼다. 아주 짧은 시간을...슛터인 내 마음을 콩당콩당 흥분을 시키는게 아닌가.........
첫만남 이였던 제주의 김선생과 이런 행운을 담을수 있었던것 평생 잊지 않으리
12월 19일 오후 1시 16분 성산 일출봉에서.....